대당부용원(大唐芙蓉園)

대당부용원(大唐芙蓉園)

환상적인 야경으로 빠져드는 곳 - 대당부용원(大唐芙蓉園: 따탕푸롱위엔)
  부용원은 본래 오랜 세월동안 명성을 떨친 황가의 어원으로서 천 년의 역사를 지닌 고도서안(西安)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안탑(大雁塔)에서 가깝다.
  수(隋)나라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약 1300년에 이르는 유서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인지 고풍스럽고, 주변환경도 일품이다.
  오늘날의 부용원은 당나라 부용원 유적 위에 지어진 것으로 중국 최초로 성당(盛唐:당나라의전성기)시기의 문화와 당대 시대 및 생활을 전반적으로 재현하여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 조선시대를 재현한 민속촌과 같은 곳이다. 볼거리도 많거니와 단순히 오락으로 즐기고 넘기는 요깃거리가 아니라, 역사를 배우고 현재와 미래를 사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즐거운 학습장으로 매우 유익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
  부용원 안에는 자운루(紫雲樓), 사녀관(仕女館), 어연궁(御宴宮), 방림원(芳林園), 황명구천극장(凰鳴九天劇場), 행원(杏園), 육익차두(陸翼茶杜), 당시(唐市), 곡강류음(曲江流飮) 등의 관람관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다채로운 구성으로 중국 서북지역에서 단연 손꼽히는 테마공원이다.
  


  특히 매력적인 야경으로 최근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는데, 저녁 무렵에 부용원 중앙에 위치한 호수에서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올라오고, 그 위로 레이저가 쏘아지며, 수면 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 스크린 영화가 펼쳐진다.
  화려하고 몽환적인 야경은 관광객들에게 국제도시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당나라 시대로 돌아간 듯한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참고로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된 중국 드라마 "대당부용원"은 국내에서도 방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