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선사(大興善寺)

    265년부터 289년에 창건된 밀교(密敎)의 발상지로서 의미있는 절. 흥선사 서가 (興善寺西街) 4호, 영녕문(永寧門)에서 장안북로(長安北路)를 따라 약 3㎞ 정도 간 곳에 위치해 있다. 사찰의 역사는 다른 사찰보다 앞선다. 처음에는 준선사(遵善寺)로 불렸다가 582년(開皇 2) 대흥선사로 바뀌었다. 수•당대에는 역경원(譯經院)이 설치되어 많은 승려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동의 승려들도 대흥선사→청룡사→법문사 등을 오갔다. 
  당대의 유물로는 조그마한 웅덩이 안에 옮겨놓은 돌조각의 용머리가 있을 뿐이다. 현재는 시민공원이 경내를 잠식하였다.